명나라 가정제 32년, 왜구가 동남 연해 지역에 쳐들어오고, 이를 대적하기 위해 명나라의 병장국은 신식 무기 ‘비몽포’를 제작하기로 한다. 병장국에 책임자로 임명된 ‘노기’는 3년의 노고 끝에 ‘비몽포’를 완성하지만, 혼란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가족은 물론 동료까지 무참히 살해되고 만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노기’는 가족과 동료들을 죽인 왜구에게 자비 없는 피의 복수를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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